산바다 스포츠 양재 위클 브롬톤 머그컵

↘ 기타|2018. 6. 13. 22:17
728x90

산바다 스포츠 양재 위클 브롬톤 머그컵




다녀온지는 몇 달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포스팅이 완전히 늦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머그컵 이벤트는 끝이 났을 겁니다.. 최근에는 여의도점이 오픈을 해서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여의도는 방문만 해도 머그컵을 줬다고 하는데, 양재점은 차를 한 잔 마셔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브롬톤 이미지와 글씨가 적힌 심플한 형태의 하얀색 머그컵입니다. 그거 하나 받자고 먼 곳에서 양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 것은 아니였습니다. 라이딩 겸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머그컵 받으러 가야겠다는 목표를 만들어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지도 보면서 짧은 길을 선택해서 갔는데 강남 한 복판으로 안내를 하는 바람에 더 헤맸습니다. 그냥 좀 돌더라도 자전거길로 가는게 찾기도 가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강남 한 복판에서 자전거 복장으로 자전거 타고 지나가려니 뭔가 이상했습니다.ㅎ





처음에는 몰랐는데, 산바다스포츠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프랜차이즈식인지 직영인지 그런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브롬톤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롬톤 공식 수입업체가 산바다스포츠이기 때문일텐데.. 처음에는 체인점인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메뉴는 4~6천원대로 저렴하지는 않고 그냥 일반 카페 비슷합니다. 10시에 오프인데, 10분전에 도착해서 겨우 머그컵 받고 차 한 잔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워낙 친절하셔서 천천히 마시고 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부부가 하시는 것 같은데, 여사장님이 잘 웃으시고 엄청 친절하십니다. SNS 같은데 올려달고 하셨었는데, 이제서야.. 그러고 보니 프랜차이즈식인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황상 말입니다.






대국민사과라떼 였나 그랬습니다. ㅎ 이름이 재밌는 라떼인데, 커피가 안 들어간 음료입니다. 맛이 달달한데, 고구마 라떼 보다는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부랴부랴 주문을 하려다보니 허둥대니까 추천해 주셨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젤로 비싼 음료...ㅎㅎㅎㅎ 6천 500원입니다. 10분 남아서 머그컵말고 테이크아웃 잔에다 줘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컵을 두겹으로 해주셔서 뜨겁지 않았는데, 끼우는 홀더가 없었는지 컨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화사하고 괜찮았고,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728x90

댓글()

팔당 초계국수 자전거 라이딩 양수역, 두물머리

↘ 기타|2017. 9. 19. 21:22
728x90

팔당 초계국수 자전거 라이딩 양수역, 두물머

 

 

 

울 지도를 봤을 때 한강의 동쪽 끝자락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번에는 반대편 끝이 정서진에 다녀오고 나니 반대편이 궁금하기도 했고, 초계국수 먹으러 라이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혼자서 출발했습니다.

 

 

 

 

께 라이딩을 하면 라이딩 하는 시간이 같이 달리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고, 함께이기에 좋은 점들이 많습니다. 초행길이라면 리더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손쉽게 다녀올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자서 라이딩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은 언제든 멈춰서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원하는 경치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행길이지만 혼자 라이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팔당 라이딩은 서울을 자전거로 벗어나는 장거리로 아이유 고개라는 3단 언덕 고개를 넘어서 조금만 더 달리면 바로 서울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게 달리다보면 팔당대교를 넘게 되는데 넘은 후 길 따라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까지 가게 되면 바로 앞에 초계국수 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팔당 초계국수하면 이곳을 많이 가시는데 한 집이 아니라 두 집이 바로 붙어있고 다른 먹거리들도 주변에 조금 더 있습니다.

 

 

 

 

계국수를 먹은 후 양수역 방향으로 계속 라이딩을 하다보면 사진속에 있는 곳을 지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곳이 였는데 실제로 가게 되니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수역까지 가는 길에 팔당댐도 지나고 다리도 건너고 터널도 지나서 제법 달리기 좋은 곳입니다. 경치도 좋고, 다양한 구조물들을 지나니 재미납니다. 살짝 언덕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양수역을 바로 만나실 수 있는데 양수역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내려가시면 세미원에 가실 수 있고 세미원 바로 옆이 두물머리 입니다. 세미원은 유료지역이고, 두물머리는 무료로 가실 수 있습니다.

 

꽃 핫도그(콘도그)라고 판매를 하는데, 3천원 정도 하는가 봅니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찾아보니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즘 명량 핫도그가 인기라 마음만 먹으면 핫도그 먹는게 어렵지도 않고 연꽃 핫도그가 명물인 것처럼 유명한 것에 비해 맛은 그냥 그렇고 가격만 2배로 비싸다는 평도 있습니다. 꼭 핫도그가 아니여도 경치 구경하고 돌아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천 합수부에서 출발하면 왕복 120키로미터 정도 되고 잠실쪽에서 출발하면 왕복 80키로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법 장거리라 에너지를 적당히 배분하셔서 라이딩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거리 처럼 순간 신나서 막 달리다보면 돌아올 때쯤 다리가 아파서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치도 좋고 다양한 코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고 길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라이딩 하기 좋은 곳입니다. 팔당 초계국수도 들려서 한 번쯤은 먹어보시길 권합니다. 완전 맛있다기 보다 먹을만 하고 한 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728x90

댓글()

안양천 합수부 정서진 아라뱃길 라이딩

↘ 기타|2017. 8. 27. 11:32
728x90

안양천 합수부 정서진 아라뱃길 라이딩

 

 

 

씨 좋은 날 라이딩을 즐기기위해 안양천 합수부로 나왔습니다. 한강의 서쪽 끝인 정서진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인증센터가 2군대가 있어서 도장도 함께 찍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살짝 더운감은 있었지만, 하늘도 참 맑고 공기도 좋아서 라이딩 하기 좋았습니다.

 

 

 

 

라뱃길에 진입하기 전 한강의 끝자락까지 달리면 인증센터가 보입니다. 어플로 자동 인증도 가능한 곳인데, 도장도 있어서 수첩에 찍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곳은 도장이 한 개인 곳도 있는데 여기는 도장이 2개나 있었습니다.

 

 

 

 

라뱃길 진입 후 다리 건너기 전 끝자락 입니다. 아라뱃길을 사이에 두고 자전거길이 한강의 북단, 남단 처럼 나눠져 있는데, 한강과 이어지는 아라뱃길 자전거 길로 달리다보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반대쪽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아닌 직진 코스이지만 중간에 길이 없어서 다리를 건너서 이어가야 합니다.

 

 

 

 

서진을 향해 달리다보면 건너편에 폭포가 흐릅니다. 아라마루 휴게소 있는 곳인데, 밤에는 조명을 화려하게 켜 놓는 곳입니다. 아라마루 휴게소에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리위로 간 후에 건너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다만, 휴게소에는 먹거리는 거의 없고 커피 위주로 팔기 때문에 허기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기에는 좋지 못한 곳입니다. 원형으로 된 유리 다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볍게 커피 마시고 바람 쐐며 앉아 있다가 오기 좋은 곳입니다.

 

 

 

 

서진을 향해 계속 라이딩을 하다가 보면 나오는 아라뱃길 자전거의 끝지점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정서진인 줄 알았는데, 정서진은 공도로 빠져 나가야 합니다. 자전거길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길로 나가야 해서 조금은 헷갈릴 수 있지만 찾아가는 길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서진에 도착하면 멀리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청라, 인천지역이다 보니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서해안쪽이다 보니 파도가 쏴아쏴아 하는 것보다는 물이 빠진 뻘을 보게 되지만.. 탁 트인 곳이라 바람도 제법 시원합니다.

 

 

 

 

서진에 도착하면 인증센터가 보입니다. 안양천 합수부부터 정서진까지 라이딩을 하면 그래서 2개의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어플을 켜면 자동으로 인증이 됩니다.

 

 

 

 

서진까지 자전거 코스가 일산, 인천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한강길 같은 곳이라 다소 자주 다니는 길을 수 있지만, 한강쪽에 사는 경우에는 새로운 코스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다만, 외딴 곳이라 특별히 먹거리가 있거나 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중간중간에 편의점과 정서진 근처에 영종대교 휴게소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식당에 가려면 멀리 이동해야 해야 합니다.

 

 

 

 

물이 없이 탁 트여서 그런지 하늘도 더 멋있어 보입니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출발해서 정서진에 도착 후 다시 돌아가는 코스는 대략 60km정도 됩니다. 장거리 치고는 그리 코스가 긴 편은 아니지만, 평소 장거리 라이딩을 안하셨던 분이라면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강종주길의 시작지점이자 끝지점인 정서진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할때는 스타트라고 적혀있지만, 반대로 들어올때는 피니쉬가 적혀있습니다. 처음 정서진에 갔을 때 뭔가 살짝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통 정서진 도착 후 안 쪽 공터에서 사진을 주로 찍다보니 들어오는 입구에 피니쉬가 적혀있는 걸 모르시는 분이 은근 계시는데, 출발지점이자 도착지점입니다. 시작과 끝이죠. 인증센터에서 하나 둘씩 도장을 찍어가며 라이딩 하는 재미도 솔솔한 듯 합니다. 덥다고 자전거 타기를 소흘하게 하다보면 금방 춥다고 못 타게 될 것 같아서 되도록 많이 타려고 하는데 요즘은 여름보다는 그리 덥지 않아서  탈만 합니다.

 

 

728x90

댓글()

금강 자전거길 (feat. 장맛비)

↘ 기타|2017. 7. 14. 20:38
728x90

금강 자전거길 (feat. 장맛비)

 

 

 

7월 초 장마가 시작됐을 대 라이딩 했습니다.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던 날이었는데, 충청도까지 내려간 마당에 안 달리고 그냥 돌아올 수가 없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행했습니다. 비가 안 오던 시간에 출발했는데 출발하자 마자 비가 조금씩 떨어지더니 막 쏟아졌습니다.

 

 

 

 

행히 사진을 찍을때는 비가 그나마 적게 왔는데 한참 달릴때는 엄청 비가 쏟아져서 홀딱 졌었습니다. 비가 내리니 시야확보도 잘 않되고 몸도 졌었지만, 제일 걱정인 것은 자전거였습니다. 라이딩이 끝나고 바로 마른걸레로 물기 제거를 했지만, 지금도 의자쪽에서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서 신경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길은 자동차도 함께 다니는 길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거의 인적이 드문곳이라 거의 다니지는 않는데, 제가 라이딩 할때 1대가 지나가긴 했습니다.

 

 

 

 

강 자전거길은 1년전에도 갔었던 곳인데 상당히 인상적이라 이번에 차에 자전거까지 싣고 다녀왔습니다. 물론 충청도에 할머니댁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습니다. 1년전에는 시골에 있는 고물 자전거 타고 달렸었는데 정말 속도가 안나서 쨍볕에 고생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길가에 활짝 피었던 유채꽃이 정말 장관이라 꼭 다시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강이랑 가까운곳에 붙어있는 자전거길은 유채꽃이 없는 지역인데 벚어나서 조금 더 달리면 꽃밭이 있습니다. 금강을 옆에 두고 달리는 길도 나름 좋습니다. 장맛비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쉽지만 덜 덥기는 했습니다.

 

 

 

 

리가 쭉 이어져 있는데 강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다리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앞으로 뻗은 길인데 바로 아래가 물이라 다리로 길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여전히 금강 건너편이 보입니다. 겨울에 빙판이 될시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향전환 후에 다시 새롭게 뻗은 금강 자전거길을 달리게 되는데, 이곳이 유채꽃밭 입니다. 다만 시기를 잘 맞추지 못했는지 다 시들어 버려서 거의 볼수 가 없었습니다. 이 길을 달릴때 정말 좋았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이 보이지 않는 직선길 양 옆에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 있다고 상상을 해보시면 정말 장관임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시기가 좀 늦어서 시든 후에 가게 되었습니다.

 

 

 

 

 

1년 전에는 삼촌과 함께 지나갔던 길인데 그때도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때 생각도 나고 꽃이 그나마 좀 있는 곳이라 잠깐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때도 빗발을 날리고 있었는데 조금 더 달리고 나서는 쏟아져서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속에서도 라이딩 하시는 분이 지나가셨습니다. 그 중에 브롬톤이 있어서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꼭 카페 회원님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강 자전거길의 유채꽃은 아쉽게도 거의 볼수 없었지만, 대신 궁남지에 핀 연꽃을 볼수 있어서 대리만족 했습니다. 유채꽃이 만개할때는 또 연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 동시에 볼수 없음이 아쉽지만, 대신 가는 때에 따라서 이 꽃이든 저 꽃이든 볼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ㅣ.

 

 

728x90

댓글()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feat.장맛비

↘ 기타|2017. 7. 11. 04:33
728x90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feat.장맛비

 

 

 

 

여에 할머니께서 살고 계셔서 오랜만에 방문했다가 자전거 타고 다녀온 궁남지 입니다. 자전거 도로에 유채꽃이 만발했던 때를 기억해서 라이딩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도착지점을 궁남지로 잡았습니다. 아쉽게도 유채꽃은 거의 시들어서 제대로 볼수 없었지만, 대신 연꽃이 피어서 볼수 있었습니다.

 

 

 

 

여 궁남지 연꽃축제는 7월7일 시작하는데 보통 7월이 시작되면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두물머리쪽에 가면 연꽃을 볼수 있습니다. 궁남지는 무료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 인근 공원과 같은 느낌입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오가는데도 편리합니다.

 

 

 

 

맛비를 흠뻑 맞고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연꽃을 구경할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돌아갈 때는 또 내렸지만... 연꽃이 하얀색과 분홍색으로 크게 나눠져 있었습니다. 규모도 커서 마음껏 구경이 가능합니다.

 

 

 

 

이 피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 피지 못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연꽃마다 피는 시점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 7월 동안에는 방문하면 구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꽃잎이 엄청 커서 빗물이 담길 정도 였습니다. 애니메이션 같은데서 보면 꽃잎에 물 담아 마시는데 연꽃잎이라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근처에 잉어도 풀어 놓아서 물가에서 헤엄치고 호수와 그네도 있습니다. 호수 정가운데는 정자 같은 곳이 있어서 다리를 건너서 가볼 수도 있습니다.

 

 

 

 

처에 살면 운동하기에는 좋은 공원은 아니지만, 산책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내에는 흔적도 없이 거의 땅만 보이는데 여름만 되면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 궁남지 연꽃축제는 16일까지 진행이 되는데 연꽃이 지지만 않는다면 구경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무대도 설치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 가장 큰 목적은 연꽃 구경이 아닐까 합니다. 식물이라 언제 꽃이 질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7월간은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연꽃축제 기간을 정한건 그때가 연꽃이 절정적일 거란 판단하에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28x90

댓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 기타|2017. 7. 4. 17:49
728x90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때 베스트셀러였던 소설입니다. 현실과 비현실을 적절하게 섞은 영화 같은 스토리의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 본 책이라고 하면 어느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사 보게 되는데 그 중 한 권의 책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취향 차이가 있는 도서라 생각이 듭니다.

 

 

 

 

용은 100세 노인이 생일날 양노원을 도망 나왔는데, 어쩌다 범죄 조직의 돈가방을 들고 튀게 되고, 어쩌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친구로 만들고 돈가방을 찾기 위해 뒤따라온 조직을 한 명씩 죽이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무죄...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00세 노인의 과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나마 재밌는 부분은 과거 이야기로 과거에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거물급을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정일도 만나고; 아인슈타인도 만납니다. 오히려 이 부분이 현실과 소설 사이를 오가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부분인데, 과거나 현재나 법이나 질서를 파괴하며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100세 노인의 이야기라는 점이 뭐 이런 스토리가 다 있지?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생각하지 않고 소설로서만 본다면 재밌게 볼 수도 있는 스토리이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않되는 범죄자 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별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엉망징창한 소설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는데 결국에는 잘 먹고 잘 산다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 실존 인물과 소설속 주인공의 만남은 참신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권선징악의 마음으로 봤을 때는 황당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뭔가 서양식 개그를 동양인이 보면서 재밌없다 하는 식의 느낌입니다. 그저 하나의 소설로 본다면 관계 없기도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내용입니다.

 

 

 

 

순 재미의 소설로 특별히 와 닿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구지 나름 소설 속에서 발견한 의미를 찾는다면.. 100세를 먹은 노인도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며 살아가는데, 하물며 100세 보다 젊은 사람은 늦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인생은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도전, 시도 등은 배울점이긴 합니다.

 

 

 

 

이 두툼한 편인데, 재밌었다면 술술 읽었을텐데.. 그 정도의 몰입도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왜 베스트 셀러인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재밌게 읽은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소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게 보통인데.. 읽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728x90

댓글()

성산대교 북단 출발 저녁 라이딩

↘ 기타|2017. 7. 2. 20:49
728x90

성산대교 북단 출발 저녁 라이딩

 

 

 

 

요일에 한 번씩 하게 되는 브롬톤 모임! 번개를 누가, 언제 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몇몇 모임은 정기적으로 모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나가게 되는 수요모임이네요. 보통은 양화대교에서 출발해서 반포대교를 거쳐서 셋강길을 지나서 돌아온다거나 하는데(혹은 반대로 돌거나), 이번에는 성산대교 북단에서 출발하게 되었네요.

 

 

 

 

산대교는 차타고나 지나가봤지 자전거로 그것도 한강에 있는 자전거길은 처음입니다. 한강 따라 쭉 가면 되니까 길을 못찾거나 어려운건 없지만.. 남단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성산대교를 건넜어야 했는데, 다리위로 올라가는 길이 처음이라 헷갈렸습니다. 양화대교 같은 경우는 자전거길 따라 가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그만인데, 성산대교는 바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길 따라 돌아 올라가야 합니다. 한강 주차장 앞에 있는 회전 교차로에서 차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되는데, 자전거 도로가 따로 없다는 점이 조금 위험합니다. 길은 넓은 편이고 오르막길이라 차가 빠르게 다니거나 하는 곳은 아니라 그나마 좀 낫습니다.

 

성산대교 북단에서 출발해서 반포대교를 건넜는데, 다리 건너고 신호등 앞 공터가 늘 머물렀다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반포대교 사진이 은근 많습니다.

 

 

 

 

유도 공원 다리쪽까지 와서 편의점 앞에 공식 모임을 끝내고 몇 명만 남아서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저녁 라이딩이라 덥지 않았고, 장마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달리기 괜찮았습니다. 7월초부터는 장마라 저녁 라이딩을 많이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거를 타면서 어플을 사용하는데 그 중 하나가 리라이브입니다. #relive 요 어플은 스트라바와 연동해서 사용하는데, 스트라바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경로 속도 등을 체크해 줍니다. 그리고 돌아다닌 지역을 토대로 지도에 경로가 표시된 동영상을 받아 볼 수 있는 어플이 리라이브입니다. 한 눈에 돌아다닌 곳을 볼 수 있어 좋은데, 뭔가 장거리를 뛰고나서 보면 뿌듯하기 까지 합니다. 동영상의 시간이 길 수록 말이죠.

 

 

 

 

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산대교를 건너는 것이 좋긴한데, 진입로를 모르면 조금 고생할 수 있습니다. 반포대교는 잠수교에 자전거길이 따로 있어서 건너기 좋은데, 양화대교나 성산대교는 폭이 좁아 지나가기 어렵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지 말라는 안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걸어서 간다면 다리를 건너는대도 한참 걸리기 때문에 이 점이 아쉽습니다. 성산대교가 양화대교에 비해서 이동하는 곳의 폭은 조금 넓습니다.

 

산대교 북단을 출발해서 반포대교 북단 그리고 선유도 다리까지 한 바퀴 돈 저녁 라이딩입니다. 이 번 모임이 3차까지 나눠져 있어서 맨 처음부터 같이 라이딩을 했다면 좀 더 길게 탔을텐데 2차부터 참석해서 가볍게 돌았습니다.

 

 

728x90

댓글()

위대한 참견 히노 오키오 저

↘ 기타|2017. 6. 26. 17:24
728x90

위대한 참견 히노 오키오 저

 

 

 

본서적으로 보게 되면 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것이 한 나라의 지역의 문화가 적용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마음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작점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각자가 상황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움받을 용기 또한 시작점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상황에 내가 어떠한 마음으로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참견은 암에 걸린 환자들을 마음적으로 치유하는 한 의사의 실화를 담고 있습니다. 히노 오키오는 암을 연구하던 의사였는데, 암에 걸린 환자나 가족들을 상담해 주고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랜시간 가만히 들어주고 마지막에 실천가능하면서 짧고 명쾌한 답을 주는 것으로 상담을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언어 처방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암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어쩌면 시작일 수도 인생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것과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살아가야할 이유 혹은 명분을 심어주게 됩니다.

 

 

 

 

각의 발상을 바꾸는 일로 암환자라고 해서 가족들에게 힘든 존재가 아닌 사람 한 명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가족들에게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닌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역할이 있다는 것이죠. 그저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한 번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금 처한 상황이 암환자가 아니라 아니라 할지라도 좌절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자존감이 무너지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나 같은게 그렇지 뭐.." 이런식의 말을 속으로 되뇌어 본 적이 있다면 공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동채 속에서 한 명으로서 숨쉬며 존재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안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찾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일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소소한 것들입니다.

 

 

 

 

환자라고 해서 얼굴만 찡그리는 것이 아닌 찾아오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한 번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다른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고 기분이 좋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어떠한 행동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까지 줄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 아닐까요?

 

 

 

 

절되고 절망될 때 마음을 바로잡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위대한 참견은 바로 암으로 인해 좌절한 환자나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상담을 해주고 짧은 언어처방전을 내려주는 것으로 살아감에 대한 의미를 찾게 해주고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암철학이라고 부른데, 책을 읽는 독자는 내 삶에 적용해서 용기를 얻고 위로를 얻고 작은 것부터 삶이 빛나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 적혀 있는 "당신에게는 당신밖에 할수 없는 일이 반드시 있습니다."란 글귀 같이 삶 가운데 스스로 삶을 살아갈 의미를 부여한다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의미있는 삶 의미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내가 할수 있는 나만 할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통해 나의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유명한 말처럼 오늘을 충실히 살면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지금의 내 삶을 망가트릴 이유도 없습니다. 암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삶이 끝이 아닙니다. 누구나 인생의 끝은 있습니다. 다만, 대략 그 때가 언제겠구나 하는 점을 알게 된 것 뿐입니다. 주어진 삶을 그저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위대한 참견이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삶 속에 절망이 있더라도 나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 그것이 나의 가치를 높이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728x90

댓글()

브롬톤 라이딩 아라뱃길!

↘ 기타|2017. 6. 21. 06:56
728x90

브롬톤 라이딩 아라뱃길!

 

 

수자원공사 앞

 

 

브롬톤을 타고 아라뱃길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대략 신정동에서 출발해서 안양천을 지나 합수부를 통해 한강으로 진입 후에 공도를 지나 아라뱃길 자전거길로 진입을 했습니다. 안양천 합수부를 통해서 한강에 진입한 후에는 가양동 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수자원공사 건물에 도착할 수 있는데 여기가 한강의 끝 지점입니다. 여기서 공도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초행길이였는데, 많은 분들이 오가고 계셔서 눈치껏 따라 라이딩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지도를 참고하긴 했는데 길이 거의 일자로 뻗어있거나 이어지는 길이라 진입 후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리를 건너야 하는 지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데로 울타리가 쳐져있고, 물이 앞에 펼쳐져 있어서 U자 모양으로 삥 돌아서 다시 진입을 해야합니다. 바로 앞에 다리가 있었으면 좀 더 편한 라이딩이 됐을 듯 하지만, 잠시 벋어나 다리를 건너간 후 진입하는 것도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탑이 있는 곳으로 이 지점에서 진행방향 기준으로 좌측으로 빠지면 됩니다. 길따라 유턴 후에 오른쪽으로 진입하셔도 됩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은 날이였는데, 바람은 역풍이 좀 불어서 약간 힘든 구간도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없이 왕복 라이딩을 했는데 50킬로 조금 더 되는 거리입니다. 브롬톤 같은 경우 최대 40km/h정도 되는데 이 정도 속도로 계속 유지하긴 어렵고 25~35사이쯤으로 달렸던 것 같습니다. 시간은 대략 4시간쯤 걸린 듯 합니다.

 

 

 

 

이곳이 유턴지점입니다. 더이상 갔다가는 집에 못돌아가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서 이쯤에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가면 강화도로 빠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갈 수 있다는 말에 시작했던 라이딩인데, 강화도로 가는 길은 대형트럭이 많이 다니는 공도를 지나야 해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아라뱃길까지 라이딩 후 공항철도나 계양역을 통해서 서울로 복귀도 가능합니다. 브롬톤이라 로드를 타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지만 접이식 자전거 치고는 제법 빠른 속도를 자랑해서 탈만 했습니다. 다만 쇼바도 없고 안장도 딱딱해서 충격을 몸으로 받아야 한다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대신 대중교통과 연계가 수월해서 미친 엔진이 아니다 적당히 좋은 길만 라이딩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자전거 일듯 싶습니다.

 

 

 

 

728x90

댓글()

상도 만상 임상옥 최인호 장편소설

↘ 기타|2016. 11. 27. 20:46
728x90

상도 만상 임상옥 최인호 장편소설

 

 

 

 금의 젊은이(?)들은 잘 모를 상도... 대장금 처럼 예전에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던 소설입니다. 물론, 실존 인물을 가지고 소설로 써낸 책으로 완전 허구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약간의 상상이라는 양념이 쳐져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드라마로도 재미나게 봤었고 책도 재밌게 봤었는데 오랜만에 책을 꺼내들고 포스팅 하게 되네요.

 

 

 

 

하는 곳의 사장님께서 감명깊게 읽으셨다고 하시면서 선물로 주신 책인데, 이야기 자체가 재밌게 전개가 되어서 술술 넘어갔던 책입니다. 그러니까 머리 아프거나 한 책이 아니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5권짜리 책이라 다소 압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책인 만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보게 되는 부분도 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구절절하게 모든 이야기를 포스팅에 담기는 어렵고 간략하고 굵직한 이야기만 하자면, 상도라는 책은 상인의 도리를 담은 책입니다. 만상이라는 지금으로 말하면 삼성이나 현대 같은 곳이겠죠. 커다란 거래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곳에서 일하던 임상옥이라는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허준에서도 훌륭한 스승이 있었기에 허준이 있었듯 만상에서도 홍득주라는 만상 대방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임상옥은 밑에서부터 차분이 일을 배워서 조선 최고의 부자가 되는데, 상인의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였습니다. 지금같이 돈이라면 눈이 뒤집히는 일부(?) 기업의 사장들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래서 임상옥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배울점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도 배울 수 있겠지만, 마인드! 상인으로서의 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좋은점만 강조해서 보여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상인으로서 지켜야할 부분을 철저하게 지킨 사람이였습니다. 드라마에서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인 장사는 이물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돈을 벌기위해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사람을 남기게 되면 당장은 이익을 취할 수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나중에 그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며, 장사라는 것이 누군가는 사주어야 하고 서로 상호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리고 계영배가 등장하는데요. 계영배는 술을 일정량을 따르면 술잔에서 술이 쏟아져서 일정한 양만을 유지하는 잔입니다. 즉 욕심은 과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훗날 임상옥은 벼슬자리에 오릴 기회가 있었으나 거절을 하게 되지요. 어찌어찌해서 벼슬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돈과 권력은 하나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였고, 욕심이 과하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였습니다. 지켜야 할 바를 지켜야 하고 돈이나 권력을 쫓아서는 안된다는 점이 배워야 할 점입니다.

 

 

 

 

 려다니지 않고 중심을 잡았던 사람이라는 점은 중국과의 홍삼 무역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중국상인들이 담합을 하여 홍삼을 사지 않게 되는데, 홍삼의 가격을 떨어뜨려서 자신들이 유리한 가격에 거래하기 위함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홍삼은 조선에서 생산되는 홍삼을 최고로 쳐주는 시대였고, 없어서는 안될 약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합을 통해 홍삼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이려 했는데, 임상옥은 홍삼을 불에 태워 버리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에 놀란 중국상인들이 원래의 원하던 가격에 거래를 하자고 했으나 불타버린 홍삼값까지 지불하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않겠다며 계속 홍삼을 불에 태웁니다. 결국 불타버린 홍삼값까지 쳐서 더 높은 값에 홍삼을 사들이게 됩니다. 장사꾼으로서 버리지 않아야 하는 마음가짐과 지혜를 옅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러가지 만상 임상옥의 이야기가 상도란 책에 담겨 있어서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최인호 장편소설인 상도는 현재시점과 과거의 조선시대를 왔다갔다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 이야기보다는 임상옥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설속 현재시점에서 장사, 사업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상도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 어떤점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지금 시대에 접목 시키면 좋을까를 자연스럽게 소설로 쓴 책입니다.

 

 

 

 

 즘은 다 부모세대에서 쌓아놓은 부를 자식들이 이어가는 기업 밖에는 없는데, 임상옥은 일개 점원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부자가 되지요. 그러면서 상인의 도리를 지켰던 사람으로 분명 배울점이 있습니다. 금수저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흑수저에서 시작한 사람이고 신분이 높았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인 부를 넘어서서 나라에도 큰 도움을 준 사람이였습니다.

 

 

 

 

 제적으로 어렵고 나라가 혼란한 시점에서 해답을 과거를 보면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상도에 나오는 임상옥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에 나갔는지 또한 마음을 지켜나갈 수 있었는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라마로 방영된지도 책을 읽은지도 몇 년이 흘렀는데, 요즘 같은 분위기에 생각이 나는 책이라 포스팅하게 됐네요. 좀 더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상도를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