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버거 맥도날드 그릴드 머쉬룸 버거
시그니처 버거 맥도날드 그릴드 머쉬룸 버거
얼마전부터 갑자기 햄버거가 먹고 싶더 차에 맥도날드에 들려서 포장해 가지고 왔습니다. 시그니처 버거는 이번이 두 번째인가.. 아무튼 엄청 푸짐하고,(일반 버거에 비해) 엄청 비쌉니다!(일반 버거에 비해..) 박스에 까지 넣어주는 이 고급스러움~
햄버거를 감싸고 있는 종이부터 다름! 참 별거 아닌데, 나 비싼 버거야 하는 듯 생색내는 것 같은 박스포장 하지만, 나름 햄버거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은 좋은 점! 눌리거나 찌그러지지 않음. 다만 종이 포장이 완전 밀봉형태가 아니라 오픈형이라 소스가 흘러내렸음..
옆으로 살짝 옅보이는 그릴드 머쉬룸 버거의 자태! 치즈도 한 장 통으로 들어가고 버섯도 모양이 보일 정도로 크게 들어간다. 채를 썰어서 넣은 버섯이지만.. 소스도 듬뿜! 고기도 두툼 식감이 좋다!
고기의 두께가 남다르다! 그릴에 구워서 만들어지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서 포장 주문하고 다른 버거에 비해서 좀 오래 기달렸다. 새벽에는 그릴을 청소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지점마다 다를 수 있다.) 양파, 버섯, 치즈, 패티, 양상추, 소스, 마요네즈 이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재료가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맛이 좋다.
빵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는다. 상당히 심플해 보이는 빵이다. 시그니처 버거 치고 의외다 속은 신경 쓴 것 같은데, 빵은 의외로 단순하다. 옥수수 크림 빵이 생각난다.
속은 일반 버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푸짐한 느낌인데, 고기가 두툼한 것 빼고는 또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대단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런데 가격은 단품 기준 7,500원이나 하니 거의 한 끼 식사 정도의 가격인데 배부르거나 하지도 않다.. 나름 고급스럽게 만드는 버거인데, 가격대비 만족도는 살짝 떨어진다.
맛은 좋다. 하지만, 고기가 두툼한 것 빼고는 특별한 것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일반 버거와 비교할때 오! 푸짐하니 고급스럽군 하고 느낄 정도.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하거나 우와! 할 정도의 럭셔리함이 있지 않는 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먹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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