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브런치 카페 고양이똥
↘ 먹기2021. 12.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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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름은 다소 좀 그렇지만, 분위기는 괜찮은 브런치 카페이다.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도 있지만,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연말 분위기가 나는 엔틱하면서 아기자기 그리고 약간 포근한 느낌이 드는 카페이다.
번화가에 있지 않고, 주택가에 있는 곳이라 뭔가 숨겨져 있는 기분도 드는데, 주변에 살고 있다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등촌역 9호선에서 가깝다. 주택이 많은 곳이라 들어가면 뭔가 다른곳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또, 1~2층으로 되어 있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 난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브런치 카페라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 메뉴 3개에 음료까지 해서 5만원 중반쯤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메뉴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음식도 맛이 나쁘지 않아 가끔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갑자기 브런치 생각이 나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고 싶다면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지점이 몇 개 되는데 해당 지점이 제일 괜찮다는 생각이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도 있고, 인테리어도 가본 지점 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미리 선결제를 하고 주문을 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여러명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물론 지금은 시기적으로 어렵겠지만..)
나가서 사먹으면 요즘은 밥값이 비싼편이라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고양이똥 브런치 카페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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