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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맛집 추천 냉동 삼겹살 고깃집 라라음악사
    ↘ 일반생활 2023. 4.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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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역 근처 먹자 골목에 위치한 홍대 냉삼맛집 '라라음악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카페인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냉동 삼겹살을 파는 고깃집입니다. 왜 이런 이름일까? 궁금했는데 직접 가보니 레트로 느낌의 인테리어와 음악이 흘러 나오는 감성 식당이었습니다.

     

     

    숙성 냉동삼겹 (170g) 15,000원이고, 기본 반찬 풍성하게 나옵니다. 상추, 깻잎, 고추, 파무침, 쌈장 등 기본에 불판에 같이 구워서 먹을 고사리, 콩나물, 소시지, 일김치도 함께 나옵니다. 쌈을 싸서 먹을지 고기만 먹을지 살짝 고민하게 되는데, 이것저것 불판에 같이 올리는 채소가 많다보니 함께 싸먹으니 맛이 더 좋았습니다.

     

     

    홍대 냉동삼겹살 맛집이지만, 차돌박이도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15,000원(160g)입니다. 불냉삼을 제외하고는 만5천원 선에서 1인분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아서 고소한 맛에 야들야들한 고기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름진 부위인 만큼 냉면하고 먹으면 느끼함도 잡히고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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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삼겹도 그렇고, 차돌박이도 그렇고 얇아서 고기가 빨이 익기 때문에 끊김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골고루 잘 익이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고기가 얇고 양이 적은 것이 아닌가 싶긴 했는데, 2명이서 3인분에 사이드 메뉴 좀 먹었더니 꽤 배가 불렀습니다.

     

     

    계란찜은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고, 부드럽고 양이 많았습니다.불냉삼을 먹었으면 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 먹을 때 주문을 하지 않으면 왠지 섭섭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홍대 삼겹살 집에 가면 찌개도 필수라서 차돌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찌개 역시 많이 짜지 않으면서 국물이 깊고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 한 번 싸먹고 찌개 한 번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냉동삼겹살만 먹었으면 볶음밥 테크를 탔을 텐데 차돌박이가 기름진 부위라서 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면이 얇으면서 질기지 않고, 국물도 시원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차돌박이는 느끼한 편이니 냉면이 좋다고 추천해 주셔서 볶음밥 먹으려다 이렇게 먹은건데 마무리까지 깔끔했습니다. 기분 좋게 잘 먹고 와서 다음에도 홍대 냉동삼겹살 집에 갈 때 다시 방문할 듯 합니다.

     

     

    쌈에 넣을 채소들이 많다보니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명이 먹는데 한 상 가득해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올려 놓고 먹었네요. 고기도 맛있어서 쉴 틈 없이 흡입했는데, 기분 좋게 정당히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창가쪽에 앉았더니 지나 다니는 사람들이 보여서 약간 먹방하는 느낌도 들었네요 ㅎㅎ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신경 많이 써주셔서 편하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요리 솜씨가 좋으신지 찌개나 달걀찜과 같은 사이드 메뉴도 마음에 들었고, 고기질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영업 시간]

    15:30 ~ 01:00 (라스트오더 23:30) *월요일 정기휴무.

     

    '해당 업체로부터 음식을 협찬 받고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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