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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제산 둘레길 2코스 등산
    ↘ 일반생활 2023. 4.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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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피기 시작해서 봉제산에 다시 올라가 봤습니다. 작은 동네 뒷산이지만 둘레길이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볍게 걷기 좋고, 1코스와 2코스를 합쳐서 전부 돌아도 좋지만, 걷다가 힘들면 도중에 빠져나갈 출구가 많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산입니다.

     

    풍경이나 조경도 나름 좋은 곳이라 운동이나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1월에 갔을 때만 해도 전혀 꽃이 없어 앙상한 나무들만 보였는데, 어느덧 날이 따듯해져서 진달래며 개나리며 봄의 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능선을 하나 두고 갈래갈래 입/출입구가 많기 때문에 좋고, 산을 넘으면 다른 동 지역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옛날과는 달리 화장실도 많이 설치해 놓아서 산에 가게 되면 늘 걱정이 되는 화장실 문제도 거의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봉제산 둘레길 2코스는 예전에 걷다가 날이 어두워져서 중간에 포기하고 산을 넘어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완주를 했습니다. 봉제산 정산은 종종 올라갔었지만, 둘레길을 돈 것은 처음이라 몇 년을 갔던 산인데도 처음 가보는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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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개해서 봉제산에 꽃이 가득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꽃이 괘 피어 있었습니다. 햇볕은 따스해서 조금 걸으면 땀이 살짝 날 정도였는데, 바람이 지나가는 길에 접어 드니 추울 정도로 꽤 불었습니다.

     

     

    봉제산 근린공원이 작은 듯 하면서도 꽤 규모가 있어 걸으면서 경치가 바뀌니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방향이 정확하지 않거나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카카오맵, 구글맵 모두 없지만, 네이버맵으로 보면 둘레길이 선으로 표시 되어서 지도 보면서 길을 찾기 좋았습니다.

     

     

    요즘은 미세먼지만 아니면 정말 좋은 날씨인 듯 합니다. 적당히 따뜻하고, 너무 덥지 않으니 말이죠. 가볍게 산책 겸 운동하면서 친구랑 대화하면서 걸으니 시간도 정말 금방 지나간 듯 합니다.

     

     

    어릴적에 봉제산에 가면 꽤 힘들단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산도 낮게 느껴지고 맘 먹고 돌면 뛰어서도 다녀올 수 있을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살짝 올라가기만 해도 힘들 수 있으니 개인에 따라 난이도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등산이라고 생각하면 가는 유명산들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낮고, 바닥도 거의 흙길이라 걷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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