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스타벅스 컵이 많습니다. 스타벅스만 고집해서 수집하는 것은 아닌데 대체적으로 디자인이 독특하거나 예쁜 것이 많다보니 다른 컵들에 비해서 많이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머그 에디션 제품은 나중에는 구하기 힘든 레어템이기 때문에 더욱 소장 가지가 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광복절 머그 에디션은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지 남는 제품이 있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매년 새해 나오는 머그컵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에디션들은 구하기가 힘든데 광복절은 몇 년이 흐른 버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스타벅스 머그컵 디자인은 너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처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말띠랑 양띠해에 출시된 머그컵은 상당히 예쁜데 구하기가 힘들어 어렵게 구한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호랑이 머그컵도 보니 영 디자인이....
대체적으로 일반적은 머그컵 형태에 이미지가 다른것은 취급하지 않는 편이고, 손잡이가 독특하다거나 디자인이 특별한 제품 위주로 수집을 합니다.
여우나 청말, 쥐 등은 손잡이가 꼬리여서 독특한 면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요즘 디자인은 멋있지도 않고 뭔가 투머치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광복절 머그 에디션의 경우 손잡이가 독특하다는 점도 있지만, 무언가 전통적인 느낌의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복절 머그도 종류가 시즌을 거치면서 다양한데 다른 것들 보다는 해당 버전의 머그컵이 예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도 머그컵 가격이 비싼데 한정판으로 소량만 출시를 하다보니 아침부터 줄 서서 기다렸다가 사거나 웃돈을 주고 구입을 해야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의 진열대를 봐도 인기 없는 제품이나 기본형의 제품만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한정판으로 소량만 판매를 하니 진열대에서 괜찮은 제품을 찾을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디자인한 제품이 괜찮다는 생각이긴 한데, 해외 스타벅스에서도 다른 디자인의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보다는 물량이 있는 편이라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을 너무 말도 안되게 비싸게 파는 경우는 구입을 안합니다. 머그컵 하나에 5만원 이상씩 비싸게 파는 경우는 패스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정말 디자인이 예쁘거나 소장 가치가 높은 경우도 아닌데 너무 높게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다보니 수집을 취미로 하고 있는 저로써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튼, 스타벅스 머그컵 중 광복절 머그도 나름 예뻐서 구입을 했는데 올해는 또 어떤 디자인으로 출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