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세트 장식
몇 만원이면 집에서 겨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2만원대부터 시작해서 나무가 크고 풍성하고 장식이 많이 들어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세트라면 가격이 점차적으로 상승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구입해도 충분히 보기에 괜찮은 트리를 만들 수가 있다. 또 한 번 구입해 놓으면 매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어떤면에서는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이 우중충하고, 요즘 같이 코로나가 유행해서 집에서 주로 생활해야 하는 때 분위기 전환에도 좋을 것 같다. 12월의 말이 되어야 좀 더 분위기가 나긴 하겠지만, 12월이 되고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는 것이 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길게 느낄 수 있다.
해당 크리스마스 트리세트 장식도 몇 년전에 구입했던 것인데, 전구에 불도 잘 들어오고 사용하기 나쁘지 않다. 장식이 아쉽다면 다이소와 같은 곳에서 추가로 구입해서 더 많이 달아도 괜찮을 것 같고.. 전구의 선이 끊어지거나 고장이 나서 안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나무의 솔잎이 하나 둘씩 뽑히고 반짝이는 가루가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장식한 후 철거까지는 손으로 만질 일이 없으니 괜찮을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 구입했을 때 생각보다 장식의 파손도 좀 있고 허접하다고 생각했는데..(지금도 같은 생각이긴 하다.) 장식을 하고 보면 나름 괜찮다. 자세히 보아도 꾸며 놓고 나면 조명 빨을 받아서 그런가.. 나쁘지 않게 분위기 연출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트리를 세워 놓을 마땅한 장소가 있어야 하고, 시즌이 끝나면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긴 하지만, 1년에 1달 정도라도 제대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 가방이나 비닐 등에 잘 넣어두면 먼지로부터 보호도 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버튼을 누를 때마다 조명의 깜박이는 것도 여러가지 형태로 바뀌니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조금 빠르게 깜박이도록 하고, 분위기에 잠기고 싶다면 천천히 서서히 깜박이도록 하면 좋다. 영화를 보면 트리 및에 선물도 놓아두곤 하던데.. 그건 각자 하고 싶은 사람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작년에는 귀찮기도 했고, 자리 차지 한다고 한 소리 들었던터라 설치를 안하고 넘어갔었는데, 올해는 조카가 와 있어서 설치했는데 매우 좋아라 했다. 어쩌면 어른이 되면서 마음이 굳어서 지저분 하다, 귀찮다, 이런걸 왜 하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입 밖으로 내뱉게 되는 것 같다.
카메라로 뒤를 날리니 좀 더 그럴싸 한 것 같은데.. 그냥 눈으로 보아도 괜찮으니 지금이라도 장식해 보면 어떨까 싶다. 생각보다 금방 꾸밀 수 있고 나무를 조립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위아래로 합치면 되고 나무의 가지들만 보기 좋게 장식을 걸기 쉽도록 펼쳐서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그리곤 하나씩 군대군대 구슬이며 리본이며 걸어주면 끝이다.
행위 자체를 귀찮아 하기 보다 과정까지도 즐기면서 설치하면 나름 재미도 있다. 혼란스러운 요즘 집안에서 조금이라도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양도성길 1~4코스 스탬프 찍기 둘레길 투어 (0) | 2023.03.20 |
---|---|
특이성 인류 진화 시뮬레이션 게임 (0) | 2022.03.24 |
섬진강 벚꽃 자전거길 라이딩 (0) | 2019.05.01 |
랜도너스 브롬톤 타고 천안 200k (0) | 2019.04.23 |
라파 500 챌린지 보상 와펜 도착 (0) | 201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