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블랙 컵라면

↘ 먹기|2018. 1.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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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블랙 컵라면




신라면은 농심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라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카콜라도 오리지널은 이기가 많지만, 여타 후속작들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오리지널 콜라맛에 익숙해졌기 때문인데, 신라면 블랙 역시 처음에는 비싸기만 하고 이게 뭐지?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제 자리를 찾은 느낌입니다.





농심 신라면 블랙이 컵라면으로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컵라면 역시 비쌉니다. 스프가 두 가지 종류로 더블로 들어가고 건더기도 큼직한 편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타 컵라면에 비해 높긴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건더기가 그렇게 푸짐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가격이 높으니 최소 이 정도는 해야지 않그래? 이런 느낌입니다.





사리곰탕면의 수프와 신라면 수프를 섞어 놓은 듯한 맛입니다. 그래서 매운맛이 나지만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맵지만 칼칼하다기 보단 부드럽게 먹게 되는 느낌입니다. 신라면이 지나치게 맵게 느껴지셨던 분이라면 신라면 블랙이 오히려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물색이 우골스프를 넣어서 그런지는 살짝 옅은색을 띱니다. 그래서 매운맛을 느낄 수는 있지만 살짝 중화되서 매운맛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건더기도 큼직해서 여타 깨알같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는 다른 컵라면보다는 씹을거리가 있다는점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선듯 매번 고르게 되는 라면은 아닙니다. 라면에 대한 인식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비쌀거면 진짜 고급져야 한다는 점인데 중간 포지션에서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맛 자체는 신라면과는 다른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크게 기본 라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매번 먹었던 컵라면 외 다른맛과 느낌을 원하신다면 신라면 블랙이 답이 되기는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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