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2년 1월부터 기린런을 시작으로 비대면 마라톤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배송을 신청한 상태라서 매월 굿즈가 배송되고 있는데, 벌써 5월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비대면 마라톤인 관계로 혼자 뛰고 인증 보내서 인증서 받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대회 다운 느낌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이지만, 굿즈 구입 비용을 기부하기도 하고, 어찌 되었든 메달이나 기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인증을 위해서라도 최소 1번 정도는 뛰게 되는 것 같은데, 그 보다는 이번엔 어떤 상품이 배송될까 하는 기대감으로 신청한 것이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메달은 나름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는데 굿즈의 경우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이 종종 배송 되기도 하고, 협찬 물품이 배송 되기도 해서 좀 아쉽습니다.

참치캔과 마라톤의 연관성은??

메달 수집이라는 목표와 새로운 상품 배송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조금 이라도 뛰게 만드는 동기부여까지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고 신청을 했는데, 가격 대비 상품이 점점 마음에 안 들어서 내년에 과연 이걸 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했을 땐 아닐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이 찍어서 올린 메달 보면 가지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랬는데.. 올해는 정기배송이라 끝까지 가겠지만 내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늘 생수와 마스크는 기본이라.. 이런건 그냥 박스 채우기 물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있으면 잘 쓰겠지만, 굳이 굿즈에 넣어서 자리를 채우는건 좀 아닌게 아닌가 하는... 참치캔도 잘 먹긴 했지만 굳이?.. 뭔가 특별한 상품을 받고 싶은데 대충 박스 구성품만 채워서 보내는 느낌이 매월 지날 때마다 점점 더 강하게 들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기린런 처음 시작할 때는 정기배송이여서 다른 상품도 좀 받았는데, 점점...ㅠ 애니멀런 외 다른 비대면 마라톤도 막 늘리다보니 신경을 제대로 못 쓰시는건지 대충 협찬 물품으로 때우시는 건지 약간 후회가 되려고 합니다.

애니멀런 5월은 표범런입니다. 달 마다 새로운 동물을 주제로 하는 비대면 마라톤입니다. 상품은 배번호, 스티커, 메달 등인데.. 기본적인 제품은 디자인을 제외하고 늘 같고, 부가적인 상품이 달마다 다른데, 이번에는 한율 화장품, 선크림입니다.

그리고 쌩뚱맞은 초코칩 쿠키도 보입니다.

표범이 이렇게 쌩노랑이였나.. 아무튼 표범이라고 합니다. 표범런!

심플팩에는 들어있지 않은 배지도 보입니다. 메달을 모으는 재미가 좀 있긴 한데.. 그에 비해 다른 상품은 좀 아쉬워서 매달 구입하는 것이 좀 그럴때가 있습니다.

퍼즐이 매달 1조각씩 들어있는데 12개를 다 모으면 퍼즐이 완성 됩니다.

그 뿐입니다.. 뭘 더 바라시죠?

생명수는 반드시 필요하죠! 집에도 많은데!!

한율과 애니멀런 콜라보 제품이라고 하는데.. 전혀 콜라보 스럽지 않고.. 그냥 샘플 모음 같아 세상 빡친다!

이런걸 왜 러닝하는데 넣어주는건지?..

애니멀런 5월 표범런 상품 기대했는데.. 구성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