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메밀국수 맛집 차돌박이 소고기에 싸먹는 고명환의메밀박이

↘ 먹기|2023. 3.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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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작가로 활동 중이신 고명환씨가 만든 브랜드 고명환의메밀박이에 다녀왔습니다. 소고기 차돌박이에 싸먹는 메밀국수 전문점으로 오로지 메밀국수 하나만 팔고 있습니다. 냉메밀, 비빔메밀, 온메밀 3가지가 끝이고, 여기에 소고기 차돌박이는 함께 나옵니다.

 

저는 친구와 가서 비빔과, 냉 두 가지를 먹고 왔는데 면이 쫀깃쫄깃 하고, 깔끔한 국물에 남김 없이 먹고 돌아왔습니다. 

 

 

소고기 차돌박이와 냉메밀입니다. 하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나오는데 9,900원으로 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소고기도 주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먹어봤을 때 오이냉국의 시원함과 고유한 육수의 진하고 깔끔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면은 탱탱 쫄깃한 느낌에 식감도 괜찮았고, 고무줄 같이 질기거나 탄력이 없는 면과는 달랐습니다.

 

 

비빔메밀의 경우 양념이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면과 잘 어울려 비볐을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빔에는 따뜻한 육수가 함께 나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고기 차돌박이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메밀국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곡역 맛집 고명환의메밀박이는 차갑냐, 따뜻하냐, 비볐냐 정도의 차이 뿐이지 오로지 메밀국수만 취급하고 있는 전문점이기 때문에 대충 만든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한 메밀국수를 먹었다는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소고기 차돌박이는 고소한 맛과 고유의 소고기 씹는 맛이 좋았는데, 빨리 먹지 않아 식으면 고기가 조금 질겨 질 수 있는 소고기 특성이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시길 권해 드립니다. 적당한 살코기와 지방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어 메밀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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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시원하고, 면이 탱탱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여기에 소고기 차돌박이도 얹어서 먹으니 둘이 조화가 너무 좋아서 깔끔하게 그리고 약간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까지 꽉꽉 채워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탱탱한 면발! 그리고 아낌 없이 들어가 께가 가득~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까지 어찌보면 이것저것 들어간 면요리가 아니라 단순한 구성일 수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고유의 메밀국수 맛을 더 내게하는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친구와 조금씩 나눠서 둘 다 맛 볼 수 있었는데, 혼자 가게 되면 선택 장애가 올 것 같았습니다. 비빔은 비빔대로 맛있고 냉메밀은 냉메일 대로 맛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여름이 되면 냉메밀을 더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양념도 맛있어서 감칠맛이 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가격이 착해서 마음에 드는 마곡 맛집 고명환의메밀국수입니다. 메밀국수 맛집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면도 탱탱쫄깃하고 국물이나 양념이 면과 잘 어우러져서 좋았기 때문인데 여기에 소고기 차돌박이도 주는데 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어 메밀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소고기와 면사리 추가도 가능하지만, 1인분도 충분히 맛있게 배부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친절하셔서 좋았는데, 한 손님이 브레이크 타임을 얼마 안 남기고 오셨는데도 잘 응대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2층이니 건물에 들어가셔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시길 바랍니다. 타고 올라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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