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렌즈 105mm F2.8 DG DN MACRO

↘ 제품|2021. 3.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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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촬영을 위해 시그마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카메라는 기본을 갖추려고 해도 가격대가 높아서 구입을 하나만 하려고 해도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할부가 있으니!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도 좋아져서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조금씩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이죠. 특히 최상급 휴대폰으로 가지 않으면 성능이 미세하게 떨어져서 아쉬움이 배가 됩니다. 요즘 휴대폰도 거의 렌즈 하나값.. 이래저래 아쉬움이 있어서 시그마 렌즈 중에서 작은 제품이나 작은 곤충, 꽃 등을 가까이에서 찍기 좋은 것으로 장만했습니다.

지름은 크리 길지 않지만, 길이가 있어서 길쭉하게 빠지는 렌즈입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는데, 조리개 값을 정할 때 걸리는 느낌이 나게 하거나 부드럽게 돌아가게 하거나 하는 설정이나 멀리, 중간, 가까이 3가지에 맞게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 카메라 기능을 렌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가방과 후드도 함께 주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 후드를 준다 안준다 제대로 적어 놓은 경우가 없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데, 필터를 제외하고 가방과 후드는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필터는 사은품으로 싸구려 하나 받았습니다. 흠집도 좀 나있고 마감이 아주 떨어집니다. 그래도 임시로 렌즈를 보호하는 용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소니 렌즈와 조금은 느낌이 다르긴 했는데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고, 디자인도 잘 빠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점을 조절하기 위해서 렌즈의 코가 앞으로 나왔었는데, 품질이 향상되면서 내부에서 초절하게 바뀌어 앞으로 렌즈가 튀어 나오지 않습니다.

 

덕분에 렌즈 보호도 되고, 삼각대를 사용할 때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릴 일도 없습니다.

마이크로 시그마 렌즈는 아주 가까이에서도 찍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찍으면 그림자는 신경 써야겠지만, 아무튼 초점 거리가 가깝게도 가능하고 멀게도 가능해서 상황에 맞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고 일부분을 크게 찍고 싶다면 가까이에서 찍으면 좋겠죠.

제품이나 작은 곤충이나 식물의 일부분을 디테일하게 찍기에 좋은 렌즈입니다. 하지만, 초점 거리도 어느정도 나오고 포커싱도 잘 되는 편이라 어느 용도에서든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인물에 특화되어 있는 다른 제품의 경우 좀 더 예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보편적인 사진을 찍기에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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