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이어폰 에프터샥 트랙에어

↘ 제품|2018. 6.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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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 에프터샥 트랙에어




어느 순간부터 유선 이어폰 보다는 무선 이어폰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노이즈가 심하고 음질이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리게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차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노이즈가 적거나 없어지고 음질도 나름 나쁘지 않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예민한 귀는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음질이나 노이즈를 타협할 수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크기도 많이 작아졌고 착용감도 좋은데다가 목 같은데에 선이 자꾸 닿는게 싫은 저로써는 스포츠성이 있는 제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선으로만 연결된 이어폰을 주로 사용했는데, 뱅앤올룹슨 H5나 플랜트로닉스 뉴백비트 핏, 제이버드를 사용했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더 저에게 맞는 이어폰을 찾게 되었고, 단점들을 극복할만한 이어폰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저로서는 골전도 이어폰이 좋은 대안이었고, 구입 당시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판매 1위가 에프터샥 트랙에어였기 때문에 제품이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20만원 가까이 하는터라 가격이 부담이 되었는데, 계속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워런티로 2년간 AS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이라고 해서 특별한 방식으로 귀에 소리가 들릴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스피커를 귀 근처에 가져다가 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소리가 밖으로 많이 세나갑니다. 착용하지 않고 음악을 틀면 확실히 음악소리가 들려오는데,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민폐를 끼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신 귀가 오픈되어 있어서 주변의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라이딩이나 조깅중에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를 너무 크게 틀면 시끄러워서 주변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스피커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피커가 귀에서 떨어져 있어서 이어폰 보다는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지만, 스피커도 볼륨이 높으면 시끄러워서 주변의 소리가 안 들리기게 되는 현상과 같습니다.






착용감은 좋은 편입니다. 귀에 걸었을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가볍습니다. 예전 버전인 티탄에 비해서도 더욱 가벼워 졌고 베터리 부분의 사이즈도 작아졌습니다. 생활 방수정도는 가능한 골전도 이어폰이고, 통화도 가능합니다. 또한 베터리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청취가 가능합니다. 정확히 시간일 재본건 아니지만, 체감상 8시간은 거뜬한 것 같습니다. 베터리량이 휴대폰에 연결하면 표시가 되는데 거의 줄어들지 않습니다.


목부분도 닿지 않아서 신경 쓰이지 않고, 뛸때 살짝 덜렁거리기는 하지만 크게 흔들리는 수준은 아니라 사용할만 합니다. 뉴백비트 핏 같은 경우는 재질 자체가 말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덜렁거림이 심한 편이었는데, 에프터샥 트랙에어는 그런것이 없어서 좋습니다. 라이딩 중에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면 주변 사람에게 가끔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뽕작 흘러나오면 별로 반갑지는 않은데..ㅎㅎ 트랙에어는 나만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솔로 라이딩 중에도 심심하지 않아 항상 착용하고 다닙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이라 고막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청력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단점은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주변에 소리가 세어 나갈 수 있다는 점과, 골전도다 보니 음악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 소음도 같이 들어야 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귀마개가 함께 들어있어서 귀마개를 사용하면 해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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