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 타이어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 미니벨로

↘ 제품|2018. 6.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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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 타이어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 미니벨로





브롬톤을 새제품으로 구매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자전거를 나름 가격대가 있는 것을 산 것은 처음인데, 사실 브롬톤은 생활형 자전거에 가깝지 로드와 같은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1년 안에 참 무지막지하게 탔습니다. 화악산을 비롯해서 초짜가 가기 어려운 코스를 막 입문한 상태에서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원래 장착되어 있던 코작 타이어가 찢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흥아 타이어에서 만든 제품으로 우리나라 지형과 라이더들의 욕구에 맞게 만든 제품입니다. 태극기가 펄럭~! 자전거에 입문한지 이제 갇 1년 넘어서 튜브 교체도 간단한 앞바퀴 정도만 해봤었는데, 뒷바퀴가 찢어져 뒷바퀴쪽 교체를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QR식으로 바꿔 놓았던터라 비교적 간편하게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면서 코작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코작의 경우 민자무늬라 스피드를 내기에는 좋지만 슬립이 일어난다거나 코너에서 불안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챔피온 스피드는 과연 어떨지가 궁금했는데, 코작에 비해서 좋기는 하다! 하지만, 신세계까지는 아니다란 생각입니다. 코너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입 후 회전 빠져나갈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렇다고 착~ 붙어서 돈다 이런것까진 아닙니다. 그래도 코작으로 코너를 돌때 매번 불안해서 적당한 선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옆으로 기우리고 타질 못했는데 어느정도 그러한 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뒷바퀴만 교체했는데 장점이 느껴져서 앞바퀴까지 모두 바뀐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피드를 내기에도 나쁘지 않았고, 코너링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으니 확실히 코작에 비해서 좋다는 생각입니다.





코작에 비해서 타이어의 크기가 큽니다. 그런데 휠과 합체를 하면 코작보다 얇아집니다. 휠 안쪽으로 들어가는 타이어의 양이 코작보다 많습니다. 휠에 닿아서 바닥에 닿는 부분은 코작과 비슷한 두께입니다. 다운힐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가 출시 되고 구입했던 분 중에 바로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도 있었고, 평지에서 스피드를 내기에는 좋지만, 다운힐에서 슬립이 날거란 의견도 있었는데 직접 타보니 그러한 점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코작처럼 민자가 아닌 무늬가 있어서 좀 더 안정적으로 라이딩이 가능한 것 같은데, 크지는 않습니다. 코작과 비교했을 때 미세하게 업그레이드 된 느낌 사이사이 흙이 끼어서 거의 민자 같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층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타다보면 달아서 민무늬화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코작처럼 하얀 띄 같은게 없고,(노랑색도 있음) 완전 블랙에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만 노랑색으로 되어있어서 블랙휠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코작은 튜브에 공기를 넣었을때 빵빵한 느낌이 나는데, 똑같은 압력으로 넣었는데도 챔피온은 빵빵한 느낌이 없습니다. 장착했을때는 얇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기가 크기 때문인지.. 튜브자체의 공기압 한계도 있을거라 막 넣어주기가 불안하기는 합니다. 제가 구입한 흥아 타이어 벨로또 챔피온 스피드는 미니벨로용으로 4만4천원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한 짝에 4만4천원.. 은근 비싸긴 합니다. 2짝을 모두 사면 10만원 가까이 되기 때문인데.. 코작이 1년 조금 더 버텼으니.. 최소 대략 비슷하게는 버텨주지 않을까 합니다.


좀 더 타봐야겠지만, 첫 날에는 못 느꼈던 살짝살짝 흔들리는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미니벨로라는 작은 기체 때문인 듯합니다. 크게 신세계급은 아니었지만, 나름 좋은 느낌이 납니다. 자전거는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것을 이루는게 보통이라 생각하는데 타이어도 그런것 같습니다. 미세하지만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내구성쪽에서만 큰 문제가 없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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