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 메뉴 점심식사 국만정식

↘ 먹기|2021. 2. 8. 22:49
728x90

회사 점심 때 주문해서 먹은 국수나무의 국만정식입니다. 국수에 만두 4알을 주는 세트 메뉴입니다.

별도의 반찬은 없었고, 딱 국수와 만두만 왔는데, 국수 안에 김치를 비롯 숙주와 김, 호박 등으로 제법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잔치국수 스타일인데, 면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소면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특별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나름 맛은 좋았습니다.

국물을 상당히 넉넉하게 주셨고, 용기도 깊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국물을 비닐봉지에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용기를 2개를 사용해야 하고, 비닐을 추가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단점이지만 배달 시 면이 덜 불고 국물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만두는 코팅된 종이상자에 들어 있었는데, 간장과 함께 왔고 만두는 4알로 나름 쫄깃하고 속도 잘 채워져 있었습니다. 국수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만두와 함께하니 그 허전함이 달래지는 듯 하였습니다.

국물이 넉넉한 것은 좋았지만, 집이 아닌 회사여서 다 못 먹으면 버려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것은 살짝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다 마셔버렸습니다.

용기도 상당히 깊은 편이였는데 국물이 거의 가득했습니다. 부족하다고 뭐라하는 사람이 많을테니.. 부족한 것보단 넉넉한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기는 하셨을 것 같습니다. 집이 아니라서 먹다 남으면 처리 곤란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 넉넉한 것이 더 좋지요.

국물과 면을 분리해서 배달하다 보니 빈 그릇이 하나 남습니다. 다 버려지는거라 아쉬운 부분인데, 또 국물을 부어서 배달하면 면이 불어버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잔반처리가 좀 거시기 하기에...

 

국수나무 메뉴가 다양하긴 한데, 그래도 뭔가 이름이 국수면 국수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맛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생각하는 국수맛 생각했던 만두맛입니다. 하지만, 본연의 맛이 잘 나타났다는 것이면 됐지 싶습니다.

728x90

댓글()